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90식 전차 (문단 편집) == 개발 == 1970년대 중반, [[61식 전차]]가 성능상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자위대는 새로 개발한 [[74식 전차]]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당시 동아시아는 물론,[* 당장 지상군에 국가 군사 역량의 대부분을 투자하던 대한민국 국군도 70년대 후반에는 개량도 제대로 되지 않은 [[M48 패튼|M48A1~2]]와 [[M47 패튼|M47]]이 양적 주력이었고, 엔진과 화력을 모두 강화한 [[M48A3K / A5K|M48A5K]]가 78년 쯤 최신예 전차로 소개돼 조금씩 배치되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북한군이나 중국군은 소련의 구식 [[T-54/55]] 계열 전차를 공여받거나 라이센스 생산해 사용했다.] 세계적으로도[* 74~76년 당시 양산 배치된 전차들 중에 레이저 거리측정기, 탄도계산 컴퓨터 등 최신예 장비들을 주렁주렁 달고 나온 74식과 유사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전차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70년대 초중반 크게 개량을 거칠 수밖에 없었던 [[빅커스 MBT]] Mk.3나 [[치프틴 전차|치프틴]] Mk.5 정도였다. 물론 비슷한 시기에 MBT-70 시제차가 테스트를 받았고 소련에서도 초기형 [[T-64]]/[[T-72]] 등의 3세대 MBT로 가기 직전의 과도기적인 전차들이 등장하던 때이니 74식은 이들과 비슷하게 과도기적이었다.] 성능 면에서 최신예의 전차로 꼽히던 [[74식 전차]]가 개발되어 배치되면서 일본은 처음으로 성공적인 전차 개발을 달성함과 동시에 일시적으로 질적으로 동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육상 전력을 갖추게 됐다. 하지만 74식이 배치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에 소련은 개량형 [[T-72]]를 배치하기 시작하였고[* 중국 인민해방군은 90년대까지 1~2세대 수준의 전차들을 주력으로 굴렸고, 북한의 조선인민군도 2010년대 말~2020년대 초까지 1~2세대 수준의 전차들이 주력이지만 문제는 1970년대 중반부터 소련이 막강한 전차인 T-64와 T-72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일본과 한국을 겨누는 극동군구에는 구식 T-54/T-55나 T-62가 주력이었지만, 개량된 T-64와 T-72가 극동군구에 본격적으로 배치되거나 중국이나 북한에 공여/라이센스되는 위협이 등장하는건 시간 문제로 여겨졌다. 한편 1960년대부터 서방에서는 차세대 전차 프로젝트로 [[MBT-70]]과 [[빅커스 MBT]] Mk.4, [[MBT-80]] 등의 차세대 MBT에 대한 연구가 실시되었고, 그 결과 [[레오파르트 2]], [[M1 에이브람스]], [[챌린저 1]] 등 초기형 3세대 MBT들도 개발되고 있었다.] 이에 일본 자위대와 방위성, 방산 업계는 더욱 강력한 차세대 전차의 개발을 결정하였다. 차세대 전차에 대한 연구는 1976년부터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개발은 1979년부터 시작했다.[* 90식 전차의 개발당시 프로젝트명은 TKX로 시제차량 번호에 따라 TKX-0001부터 TKX-0006까지 차량이 존재했다고 한다. 간혹 61식(STA)과 74식(STB)의 프로젝트명을 따라 90식은 STC라는 말도 있지만 이는 잘못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10식 전차]]의 프로젝트명도 TKX다.] 1982년 무렵에 120mm 활강포와 자동장전장치, 탄약의 시제품이 완성되었고, 1983~1985년에 [[미쓰비시 중공업]]이 2대의 1차 프로토타입 차량을 제작하여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1987~1988년에는 2차 프로토타입 4대가 제작되었다. 2차 프로토타입 차량들은 1차 프로토타입 2대에서 개선점이 더해졌다. 2차 프로토타입 차량들의 테스트 종료 이후 육상 자위대는 이 전차를 채택하기로 결정하였고 1989년 말에 채택을 확정했다. 그 다음해인 1990년에 90식이라는 제식명칭을 부여받고 같은 해에 30대가 생산되었다. 90식은 채택될 당시 기준으로 세계적 추세에 맞도록 빠르고 안정적인 장전이 가능한 자동 장전 장치가 달린 [[라인메탈 120mm 활강포|라인메탈제 120mm L/44]] 라이선스 생산형 주포와 1,500마력 파워팩, 신형 열영상 장비나 파노라마 스코프 등 최신예 관측 장비, [[헌터 킬러]] 기능을 탑제한 탐지/조준 설계 도입과 더 빠른 탄도 계산과 자동 조준이 가능한[* 목표를 지정해 락온 하면, 목표가 잠시 시야에서 벗어나도 각속도를 계산해 등장이 예측된 장소에 미리 조준하기까지 한다. 물론 90년대나 00년대 초반 수준의 전자식 컴퓨터에서는 시야에서 사라진 목표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비슷한 물체가 여러 개 등장하면 컴퓨터에 버그가 발생해 락온이 풀려버린다. 이럴 경우 조준 장비와 탄도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전차장이나 포수가 직접 타겟을 정하고 조준하게 되어있다.] 전자식 컴퓨터에 의한 사격 통제 등 진보한 사격통제장치, 그리고 모든 방위에서 [[복합장갑]]으로 방호되는 향상된 방호력 등을 지니는 당시 세계적 기준으로 꽤 높은 수준의 전차로 등장했다. 채택 후에는 [[홋카이도]]의 [[북부방면대]]에 우선적으로 공급되었는데 이는 홋카이도가 [[러시아]]와 가장 가까운 일본 땅이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